“경제위기로 저평가돼”
‘바이 유럽(Buy Europe) 기회를 잡아라.’
한국 기업들이 경제위기로 저(低)평가된 유럽 기업의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민간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발표한 ‘확대되는 유럽 M&A 기회와 기업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에 따른 매출 부진과 신용 경색의 여파로 경영난에 직면한 유럽 기업이 늘어 올해 유로존 기업의 도산이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제상황이 크게 악화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기업의 도산은 작년보다 20% 안팎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로드중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