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와 람보르기니가 콜라보레이션 자전거를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오토블로그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3000만 원 대 고가의 자전거를 제작해 30대 한정 판매한다.
자전거 정보 전문 매체 싸이클링 뉴스(www.cyclingnews.com)를 비롯한 몇몇 외신들은 스위스 자전거 제조회사 BMC가 람보르기니와 합작해 BMC 임팩 람보르기니 에디션을 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자전거는 람보르기니의 탄소섬유 전문가들과 함께 프레임을 개발하고 자동차 제조 기술을 이용해 조립했다. BMC 판매 주력 모델인 임팩(impec)의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전자식 변속 조정 장치와 탄소섬유 휠을 적용한 것.
이 모델 가격은 약 30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6월부터 람보르기니 딜러샵과 BMC 자전거 매장에서 30대 한정 판매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완성된 자전거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브라이언 앤 배리 부티크에서 전시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삼천리자전거가 합작해 소울, 미니벨로 쏘나타 자전거 등을 제작한바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