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위서 29위 도약 전망구매력 기준 GDP로는 2017년 日 제치고 22위
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 세계경제전망 자료에서 한국의 1인당 GDP는 2016년 3만879달러로 사상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위로는 세계 29위로 이탈리아(3만5650달러, 2016년 예상치), 스페인(3만2795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2만2778달러로 세계 35위였으나 2013년 2만5235달러, 2014년 2만6992달러, 2015년 2만8872달러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07년 2만1653달러로 2만 달러를 넘어섰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만9162달러로 떨어졌다. 2009년에는 1만711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2010년 6.2%에 이르는 고성장으로 2만765달러를 기록하며 2만 달러대에 재진입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