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17)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던 조지 짐머만(28)이 보석금 약 1억7000만원을 내고 22일(현지시간) 풀려났다.
짐머만은 2급 살인죄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날 자정께 세미놀 카운티 교도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26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부근의 한 편의점에 들른 후 귀가하던 마틴을 사살했으나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짐머만은 이 마을의 자경단장이었고 마틴은 비무장 상태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