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개발사업… 내일 참석한류전용관 조성 방안 추진… SM본사 이전도 염두 둔 듯
㈜알파돔시티는 24일 오후 2시 알파돔시티 사업용지에서 열리는 기공식에 이 프로듀서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듀서가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알파돔시티 측은 “이 프로듀서가 한류 메카 조성에 대한 자문을 하고 사업용지를 둘러보기 위해 기공식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알파돔시티는 상업단지에 다양한 한류시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한류 전용관 등을 조성해 국내 한류의 메카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돔 형태의 한류 전용관에 연예기획사는 물론이고 케이팝 상설공연장, 촬영장, 숙소, 한식 체험장, 연기 노래 미용 패션 공예 등을 함께 가르치는 예술학교 등을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아이돌 스타와 연기자들이 연습하고 촬영하는 곳을 투명하게 만들어 한류 관광객들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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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돔시티는 신분당선 판교역을 둘러싼 13만8000m²(약 4만1800평) 터에 상업업무시설과 백화점 호텔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5조 원대 복합개발사업이다.
성남=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