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정(경성대)과 정유인(창덕여고)이 제84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나란히 5관왕에 올랐다.
양희정은 22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58초97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양희정은 자유형 200m와 자유형 400m, 계영 400m와 계영 800m에 이어 5관왕이 됐다. 정유인도 여고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57초20으로 우승해 자유형 200m와 자유형 400m, 계영 400m와 계영 800m까지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최혜라(전북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11초78을 기록해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 이어 3관왕이 됐다. 국가대표 장규철(강원도청)은 남자 일반부 접영 200m 결선에서 1분57초99의 대회 신기록(종전 1분59초06)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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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