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공익 캠페인
10명 이상의 제자들에게 페이스북 추천을 받은 응모 글을 대상으로 추천 인원 수와 사연 등을 반영해 총 70명의 교사를 선정할 예정. 초등학생부터 이미 학교를 졸업한 성인까지 누구나 사연을 올릴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교사들에게는 추천에 참여한 모든 제자의 얼굴과 이름이 포장지에 인쇄된 대형 꽃다발을 선물로 준다. 사연 응모자 가운데 참가 희망자와 현대백화점 직원이 직접 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 또는 자택을 방문해 스승의 날인 15일과 그 전날인 14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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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최근 잇달아 ‘응원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부천 중동점에서 열린 ‘소망트리’ 이벤트에는 약 7만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고객들의 희망사항을 적은 소망카드를 ‘소망트리’에 다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당초 기획했던 3m 높이로는 사연을 모두 매달 수 없어 10m로 높였다. 회사 측은 “불황기에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