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지 최신호에 따르면 오닐은 인터뷰에서 “주치의가 완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알려줬고 병세가 호전되리라 믿는다”며 “가족과 친지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닐이 암 진단을 받은 것은 오랜 연인이었던 배우 파라 포셋이 2009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3년 만이다. 1979년부터 연인이었던 둘 사이에는 아들이 있지만 포셋이 결혼에 동의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1990년대 후반 한때 결별했지만 2001년 오닐이 골수성 백혈병에 걸리면서 재결합했고, 오닐은 포셋의 간호 덕분에 백혈병을 이겨냈다. 그 이후 포셋이 2006년 항문암 진단을 받으면서 둘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는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