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과거에서 2012년으로 옮겨오면서 시청률 상승 조짐을 보이는 ‘사랑비’. 사진출처|방송캡처
광고 로드중
빨라진 극전개로 ‘패션왕’ 추격 고삐
‘적도의 남자’ 선거일도 방송 승부수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와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가 시청률 꼴찌 탈출의 극적인 반전을 이룰까.
한류 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라는 빅 카드에도 불구하고 초반 시청률이 부진했던 ‘사랑비’는 1970년대에서 2012년으로 시대를 이동하면서 조금씩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밤 방송된 ‘사랑비’는 5.9%를 기록했다. 2일 4.4%까지 하락했던 ‘사랑비’는 장근석과 윤아의 신세대 사랑법을 그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극 초반 느린 전개로 인해 ‘답답하고 지루하다’는 반응을 보였던 시청자들도 조금씩 마음을 돌리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제야 장근석과 윤아가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경쟁작 SBS ‘패션왕’이 9%대로 요즘 하락세를 보여 추격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광고 로드중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