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등 의료관광 본격화
이 수술은 5000여건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300여회의 성전환수술을 시행한, 뉴욕타임즈가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성전환 전문의'로 선정한 성형외과 김석권교수가 직접 집도했다.
이 '글로벌 나눔의료관광' 프로젝트는 러시아 공중파 매체의 주력 프로그램과 메인 뉴스를 통해 러시아 현지와 동유럽에 방영됐다. 이로 인해 한국의료기술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되고 한국의료의 긍정적인 이미지 창출로 국가브랜드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 동아대병원은 이를 계기로 러시아총영사관과 의료관광 상호지원 협약식을 체결, 러시아방문 비자발급을 위한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동아대병원은 향상된 이미지와 브랜드를 바탕으로 부산광역시와 함께 한국의 의료와 병원을 소개하는 의료관광매니저를 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에 파견하고, 2010년 두차례 걸쳐 블라디보스톡 및 사할린에서 개최된 의료관광설명회에도 참가했다. 또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2010년 캄보디아, 2011년 1월 라오스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당국가 지역주민의 질병치료와 열악한 의료환경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학술발표를 통해 선진화된 의료인프라 구축과 최신 의료기술 전수에 노력, 국제적인 병원브랜드 향상을 도모했다.
2011년에는 중국 북경과 천진에 의료진을 파견, 현지 의료시장조사와 함께 국내기업체 임직원과 교민들에 대한 진료를 시행하고, 3000병상 규모의 연달병원과 북경한인회 및 천진한인회와의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신동아 의학담당기자 최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