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여 만에 부인이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한류스타 류시원. 사진제공|알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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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연하 아내, 이혼조정 신청
결혼 2년도 채 안돼 파경 위기
류시원은 “끝까지 가정 지킬것”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연예계에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는 가운데 한류스타 류시원(40)도 파경 위기에 몰려 팬들은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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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은 2010년 10월 아홉 살 연하의 무용학도 조 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결혼 3개월 만에 첫 딸을 낳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류시원은 이혼조정 신청이 알려진 9일 오전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아직 이혼에 관련하여 부인과 합의한 바가 없다. 끝까지 대화를 통하여 가정을 지키고자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행복한 가정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알스컴퍼니 관계자는 “평소 딸을 너무 사랑하던 그의 모습을 보건데, 조정철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시원은 평소 ‘딸 바보’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초 방송한 KBS 2TV 다큐멘터리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결혼 스토리와 딸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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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류시원은 파경설이 등장한 이날 새벽까지 페이스북에 현재 찍고 있는 드라마 준비 과정 사진과 글을 올리며 평소처럼 팬들과 소통했다.
류시원은 “하루 종일 세트 촬영. 샌드백 치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팔에 감각이 없어. 그래도 ‘굿바이 마눌’”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5월7일 방송 예정인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철부지 남편 차승혁 역을 맡아 안방극장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일부에서는 드라마 제목과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을 빗대 류시원의 현재 심경을 대신 피력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당초 류시원은 이날 오전 잡혀 있는 드라마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촬영장에 취재진이 몰리자 촬영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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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