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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중국의 민주화 보지 못하고…

입력 | 2012-04-09 03:00:00


천체물리학자이자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인 팡리즈가 7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 시에서 향년 76세로 사망했다. 1989년 6월 톈안먼 사태로 베이징 미 대사관에 피신했다가 미국으로 온 지 23년, 염원했던 고국의 민주화를 보지 못한 채 망명지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은 그의 타계에 중국 민주화 운동가들은 “그를 영원히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추모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