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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Review]신화기공, 로터리 자동제진기·상하수도 설비 등 자연재해 이상무

입력 | 2012-04-05 03:00:00


 

㈜신화기공은 도심에 홍수가 났을 때 배수펌프가 원활히 작동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로터리자동제진기를 생산한다. 또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소수력발전소 설치공사’에 수문 및 스크린을 납품함으로써 새로운 트렌드 사업인 녹색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1979년 창립한 신화기공은 상하수도설비, 수처리 설비, 녹색인증설비, 건설자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있다.

상하수도설비로는 슬러지수집기, 슬러지컬렉터, 침사인양기, 응집기, 호퍼가 있고 수처리 설비로는 제진기, 수문, 밸브, 펌프가 있으며 녹색인증설비로는 소수력발전소, 조류발전차단막, 스티로폼감용기, 건설자재로는 타이케이블, 리프팅케이블, 들고리가 있다.

현재 40여 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신화기공은 생태환경 변화에 따라 ‘수처리 분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대형 수문, 댐, 배수갑문 등의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황부회 회장은 “설립 당시 국내에는 생산이나 연구가 전무한 제진기를 제작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완성품을 보고 현장에서 도면을 직접 그렸으며, 국내에 제품에 맞는 가공기계가 없어 직접 가공기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황부회 회장

황 회장은 “모든 제품에 규격이 정해져 있는 기성품이 아니라 발주처의 조건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재고와 원가관리에 애로점이 많았다”면서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매출액이 감소한 적이 없는데 이는 앞선 기술에 고장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에는 매출목표 150억 원에 수출액을 4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수처리기계전문업체에서 환경부문전문업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또 신화기공이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기계분야에서는 성능과 내구성이 최우선이므로 이를 특화시킬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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