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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교과부 순회展 대전서 개막

입력 | 2012-04-04 03:00:00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독도전시회 개막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동북아역사재단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부 제주 호남 영남 등 4개 권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 개최하는 독도 전시회 개막식이 3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결과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다.

전시회 이름은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 전(展)’으로 △4월 3일∼5월 2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6월 22일∼7월 29일 제주학생문화원 △9월 18일∼10월 14일 전남 여수시 진남문예회관 △11월 12일∼12월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독도 관련 고문서, 지도 같은 문헌자료와 독도의 동식물 표본, 지형 모형, 천연 자원을 볼 수 있다. 3차원(3D) 영상관과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처럼 학생들의 흥미를 끌 만한 코너도 마련했다. 체험 학습에 참여하면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준다.

한편 교과부는 이달 중 전국 초등학교 6학년에게 독도는 한국 땅임을 설명하는 부교재를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게 보급했다. 교과나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연간 10시간 정도 수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부는 또 체험중심 독도교육을 선도하는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65개교를 선정하고 연간 700명의 학생이 독도를 직접 탐방하는 ‘독도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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