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씨엔블루 스쿨’을 세우고 교육비와 급식비용을 후원하는 씨엔블루.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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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에 3월말 완공
재학생 1000명에 급식 지원
남성 그룹 씨엔블루가 아프리카에 자신들의 이름으로 학교를 세웠다.
3일 국제구호기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아프리카의 최빈국 중 하나인 부르키나파소의 야마두구 지역 ‘씨엔블루 스쿨’을 3월 말 건립했다. 작년 말 공사가 시작된 ‘씨엔블루 스쿨’은 3월 말 완공돼 최근 개교식을 했으며, 현지의 유치원생 100명과 초·중학교 과정의 1000명이 재학 중이다. 씨엔블루는 이들의 교육비를 후원하는 것은 물론 유치원 방과 후 교실도 운영하고 학생들의 급식비용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부르키나파소는 말리, 니제르, 가나, 코트디부아르와 인접한 서아프리카의 내륙국으로, 사막성기후와 수자원 및 부존자원의 부족으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물건을 팔거나 거리를 떠돌며 폭력과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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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외에 가수 이승철도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를 설립했고, 방송인 강호동은 현재 아프리카 남수단에 학교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