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2월 중소기업 상품만을 판매하는 ‘1사 1명품’ 방송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인지도가 낮은 중기 상품들을 적극 발굴하고 전국 고객들에게 널리 소개하겠다는 취지다. CJ오쇼핑 제공
2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미로봇의 로봇청소기 상품은 현재까지 30분씩 총 3회 방송해 6000만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국내 일반 매장에서 이틀간 판매했을 때 올릴 수 있는 매출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전국 방송이기 때문에 아직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는 홍보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4월부터는 현대메디칼의 허리 디스크 치료용 의료기기 ‘디스크 원 프리미엄’과 이레화학상사의 ‘음이온 메밀 베개’를 방송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CJ오쇼핑은 국내 홈쇼핑 가운데 가장 활발히 중소기업과의 동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총 6개의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KOTRA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 스타CJ 소싱 상담회 및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또 올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태국에서도 우수 중소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