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윤권. 사진제공|키위뮤직, 파인애플홀딩스.
감성보컬 나윤권 숨겨왔던 반전 비주얼을 드러냈다.
최근 작곡가 김형석의 품으로 돌아간 나윤권이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나윤권은 그동안 시도해본 적 없는 진한 남성미의 수트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옴므파탈'로 변신했다. 시크한 표정 속에 담긴 거친 눈빛은 나윤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인다.
나윤권의 스타일을 전담했던 촬영 관계자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나윤권씨의 섬세하지만 절제된 남성미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발라드 가수라서 내성적일 줄 알았는데, 매 컷마다 다채로운 포즈, 감성적인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극찬했다.
나윤권은 “음악이 아닌 부분에서 나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다”고 밝히며 “국내 최고의 스텝분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음악이 비주얼적으로도 표현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악을 잘 표현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한 만큼, 나윤권이 감각적인 가수라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입소를 앞둔 나윤권은 4월 초 앨범 발매와 아듀 콘서트(4월 21~2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등 막바지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이 밴드 마스터로 참여하며, 나윤권의 군 입소 전 마지막 라이브 무대라는 점 때문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나윤권은 드라마 '사랑비' 메인 테마송 '사랑은 비처럼'으로 OST에 참여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