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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파편으로 만든 특별한 기념패

입력 | 2012-03-27 03:00:00

우리민족교류협, 유족에 전달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유족에게 전달한 특별 보은패(기념패). 우리민족교류협회 제공

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넋을 기리는 특별한 기념패가 유족들에게 전달됐다.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는 2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2012 서울평화음악회’에서 천안함 선체의 파편조각이 포함된 ‘보은패’를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협회가 제작한 이 기념패 가운데에는 천안함 46용사 각각의 사진 및 인적사항과 함께 ‘그대는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있는 영웅입니다. 대한민국 전 국민의 이름으로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새겼고, 양쪽엔 바다를 항해하는 천안함 사진이 들어있다.

오른쪽 천안함 사진 아래에는 천안함 파편 중 폐기되는 부분을 녹여 만든 인식표를 부착해 영해를 지키다 산화한 영웅들의 희생을 되새기도록 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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