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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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가 정상에 복귀했다.
우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38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4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즈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북아일랜드의 그레임 맥도웰을 5타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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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우즈는 섹스 스캔들과 부상 등으로 정상적인 투어 생활을 하지 못한 가운데 비정규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 정규 투어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인해 우즈는 내달 개막하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현지에서는 메이저대회 통산 14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우즈가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로스의 18회 우승 기록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의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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