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장나라의 새 싱글 뮤직비디오가 한 위성방송의 착오로 사전에 공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6일 음원 공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던 장나라의 신곡 ‘너만 생각나’ 뮤직비디오가 한 위성채널의 착오로 인해 23일 방송됐고, 이 영상의 일부가 동영상채널 유튜브에도 올려지면서 온라인상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장나라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24일 이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방송사에 방송중단을 요청했다. 예상치 못했던 사고로 인한 뮤직비디오 유출이긴 하지만 중국팬들을 중심으로 한 장나라의 팬들은 하루라도 빨리 장나라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접하게 된 것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어, 소속사 측은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너만 생각나’ 뮤직비디오에서 장나라는 한 여자가 이별한 후 일상 곳곳에서 헤어진 남자를 떠올리며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