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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국립산청호국원 첫 삽… 남부권 국가유공자 안장

입력 | 2012-03-22 03:00:00


주민 반대로 건립에 난항을 겪어 온 국립산청호국원이 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재향군인회는 21일 오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산청호국공원 조성지에서 박세환 회장, 이재근 산청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기념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국립산청호국원은 남부권(부산 울산 경남 등)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와 장기복무 제대군인 등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재향군인회가 조성한다. 56만 m²(약 17만 평)에 5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야외봉안당, 현충관, 현충문, 현충탑 등이 들어선다.

재향군인회는 578억 원을 들여 2014년 10월 말까지 이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