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 ‘뉴스A’ 방송화면 캡쳐.
김태촌 씨와 더불어
참 이 이름도 참으로 오랫 동안
사람들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국내 3대 폭력 조직으로 꼽히는
양은이 파의 전 두목
조양은 씨의 여권을
검찰과 경찰이 무효로 만들었습니다.
조 씨는 현재 필리핀에 있다고 합니다.
▶ [채널A 영상]조양은씨 필리핀 체류…여권 무효화
[리포트]
폭력조직 양은이파의 전 두목 조양은 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양은이파를 비롯한 조직폭력배들이
유흥업소 8곳을 이용해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224억 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여기에 조 씨가 개입했고, 대출받은 돈 가운데 십억 여원을
받아간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해외로 나가
현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무효화 조치가 내려지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돼
강제추방을 당하게 됩니다.
조 씨가 유흥업소 자금으로 조직 재건에 나섰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조 씨가 1970년대 후반 만든 양은이파는 서방파, OB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조직 중 하나.
1980년에 와해됐지만
2,3년 전부터 조직원들이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재규합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