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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1년간 야채 20% 싸게 판매”

입력 | 2012-03-20 03:00:00

SSM 처음으로 20개 품목




롯데슈퍼가 21일부터 1년간 주요 채소 20개 품목을 경쟁사 대비 15∼20% 싸게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을 내세우며 상시 할인 품목을 발표한 적은 있었지만 대기업슈퍼마켓(SSM)으로서는 처음이다.

대표 상품은 △시금치(250g)가 890원 △대파(600g)가 990원 △판계란(특란·30개입)이 4990원 △무(1개)가 890원 △깐마늘(500g)이 2990원 △상추(100g)가 490원 △두부(600g)가 1000원 △배추(1통)가 2650원 등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선정한 20개 상품은 채소 품목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40% 이상일 정도로 주부들이 많이 찾는 상품”이라며 “롯데슈퍼의 판매가격은 대형마트나 SSM 대비 15∼20% 싸 가락시장의 소매가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채소류는 공산품과 달리 작황에 따라 가격 등락폭이 커 상시 할인을 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롯데슈퍼는 생산자-공판장-도매상-소매상-소비자에 이르는 유통단계를 생산자-롯데슈퍼-소비자 등 3단계로 축소해 원가를 10%가량 절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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