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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도서관으로 바뀐 공중전화 부스
입력
|
2012-03-13 03:00:00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 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한 무인문고가 등장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성동구는 지난달 27일 버려지거나 훼손된 공중전화 부스를 KT링커스에서 기증받아 새마을문고 200여 권을 채워 이 문고를 만들었다. 휴대전화에 버림받았던 공중전화의 신선한 변신에 12일 오후 이곳을 지나가던 시민들도 손안의 휴대전화를 잠시 주머니에 집어넣고 책을 펼쳐들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