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KIA 전지훈련지에 도착해 구장을 둘러보고 있다. 스포츠동아DB
NC 장단점 파악…포지션별 경쟁구도 큰 소득
“캠프에서의 목표 달성치는 90% 이상이다.”
김경문 NC 감독(사진)이 애리조나 전지훈련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NC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50일간의 전훈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지난해 10월 10일 전남 강진에서 창단 훈련을 시작한 뒤 제주로 이동해 훈련한 시기까지 합치면 120여일 간의 훈련이 일단락된 것이다.
NC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3월에 시범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신 많은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10∼11일 진해구장에서 SK 2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롯데 2군, 경찰청 등과 연습경기를 잡아놓았다. 김 감독은 “귀국하면서 새롭게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시합을 할 예정이고, 이 시합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onga.com 트위터 @united97in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