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전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경선 당일 이름이 가장 많이 올라온 후보가 그날 경선에서도 승리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1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이날 하루 약 30만 번 트위터에 언급돼 가장 빈도가 높았던 릭 샌토럼 후보가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월 10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와 2월 4일 네바다 코커스에서 승리한 밋 롬니 후보, 1월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한 뉴트 깅리치 후보도 모두 경선 당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2월 7일 콜로라도와 미네소타 코커스, 2월 28일 애리조나와 미시간 프라이머리 등에서도 경선 우승자의 트위터 언급 건수가 가장 많았다.
슈퍼 화요일인 6일에는 트위터 언급 횟수에서 롬니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다가 샌토럼 후보가 막판에 역전하는 등 박빙의 승부여서 실제 경선 결과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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