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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2012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로드스터 ‘아벤타도르 J(Aventador J)’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단 한대만 제작된 아벤타도르 J는 람보르기니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에 적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국제자동차경주연맹 (FIA)의 ‘Appendix J’ 라는 규정 이름을 토대로 명명된 이 모델은 6.5ℓ 12기통 고회전 엔진을 장착해, 컨버터블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출력 700마력, 최고속도 300km/h가 넘는 성능을 자랑한다.
신차는 람보르기니가 생산한 수퍼카 중 차체가 가장 낮으며 루프와 윈드 스크린이 없는 형태의 완전 오픈형 로드스터다. 첨단 탄소섬유 소재의 모노코크 바디를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 운전석과 조수석을 2시트로 분리하는 등 차체 프레임을 재설계해 섀시 강성과 주행성능, 안정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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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0인치 프론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카본휠은 CFRP 팬 타입으로 공기저항을 줄였으며,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냉각 효율을 최대로 고려해 설계됐다. 다운포스를 강력히 일으키는 립스포일러 일체형의 초강성 프론트 범퍼는 고속 주행 시 더욱 단단하게 차체를 도로에 밀착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람보르기니 CEO 슈테판 윙켈만은 “신차는 람보르기니 유전자를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고 최고의 기술력으로 완성시킨 진정한 예술품“이라며 “아벤타도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나갈 것이며 시대를 초월한 람보르기니만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