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5일 서울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메타 OS’ 전략을 공개했다. 메타 OS는 ‘OS를 뛰어넘겠다’는 뜻을 담은 슬로건이다. 이를 위해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까지 자사의 워드프로그램으로 만든 문서파일을 구글 안드로이드와 MS 윈도 기반의 기기에서 쓸 수 있게 하는 작업을 마쳤다.
올해 2분기에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한컴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출시하면 3대 글로벌 OS를 모두 지원하는 워드프로그램을 갖춘 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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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연 매출액은 2010년보다 21% 성장한 57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0% 성장한 214억 원으로 창사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전자책 사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인기 있는 유아용 콘텐츠를 보유한 회사들과 전자책 사업 계약도 했다. 이 대표는 “국내 사업만으로 성장하던 우물 안 개구리라는 오명을 벗고, 한국 소프트웨어 회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