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행복날개협의회는 우수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정보공유 및 신뢰구축을 위해 발족했다. 명칭은 그룹의 CI인 행복날개를 활용해 SK건설과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상’의 의미를 담았다. 협력업체 중 심의를 거쳐 51개 업체를 선정해 토목, 건축, 기전, 플랜트 등 4개 분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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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협력업체 직원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자사의 해외현장에 협력업체 직원을 파견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공 중인 SK건설의 3개 프로젝트에 5개 협력업체 직원들이 파견돼 근무했다.
SK건설의 동반성장은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값진 성과를 일궈왔다. 현재까지 쿠웨이트는 원유집하시설 신설공사를 포함한 3개 프로젝트에서 8개 협력업체, 태국은 아로마틱 공장을 비롯한 2개 프로젝트에서 6개 협력업체와 함께 현지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왔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SK건설은 매년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우수협력업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195개사의 협력업체를 초청해 ‘SK건설 우수협력업체 시상식(Best Partner Award)’을 갖고 구매, 품질, 안전 등 각 부문에서 성과가 높았던 24개사와 최우수 1개사 등 총 25개 회사를 선발해 포상했다. 정진철 SK건설 사업지원부문장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바로 SK건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