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이 수록곡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9일 컴백…다매체 홍보활동에 기대감 고조
29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빅뱅이 수록곡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정해 활동 방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투애니원이 2010년 9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할 때 3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벌인 적이 있지만, 수록곡 전부인 6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은 전례가 없다.
실제로 YG는 17일부터 빅뱅의 컴백을 알리는 TV광고를 매일 선보이고 포털사이트를 통해 신곡 일부를 들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 사전홍보를 시작했다.
빅뱅은 3월2일 콘서트에서 신곡 6곡의 무대를 공개한 후 음악 프로그램에는 한 번 정도 출연해 가능한 많은 곡의 무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17일 현재 ‘블루’ ‘배드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 세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향후 나머지 3곡에 대한 홍보영상물도 제작할 계획이다.
YG 측은 “홍보전략상 아직 밝힐 순 없지만, 방송출연이나 오프라인 활동 등 6곡 모두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의 컴백이 가시화되면서 소속사 YG의 주가는 사흘째 급등해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YG는 전날보다 2900원(5.02 %P) 오른 6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4일 종가가 4만9500원이었으니 불과 3거래일 만에 20% 이상 급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