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CC 명승부 끝 승리
공교롭게도 나란히 간 연장 승부. 홈팬들이 모두 웃었다.
부산과 전주에서 열린 10일 프로농구 두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승부가 갈렸다.
KT는 부산 안방에서 연장 접전 끝에 SK를 79-71로 잡았다. KT는 4쿼터 종료 직전 SK 주희정에게 66-66 동점을 이루는 골밑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KT는 연장에서 조성민(28득점)과 박상오(23득점 10리바운드)의 정확한 중거리슛이 연달아 터지며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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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전주 안방에서 역시 연장 혈투 끝에 전자랜드를 101-100으로 간신히 제압했다. 시즌 26승째(20패)를 거둔 4위 KCC는 5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