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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파일]수출입은행, “조선·해운업계 선박금융 지원 확대”

입력 | 2012-02-03 03:00:00


수출입은행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계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을 늘리겠다고 2일 밝혔다. 수은이 당초 수립한 선박금융 지원 규모는 대출 3조2500억 원, 보증 11조3000억 원을 포함해 총 14조5500억 원이었지만 앞으로는 지원액을 늘리는 것과 함께 조선사 선박 건조 보증 수수료도 내릴 계획이다. 이 밖에 △드릴십 등 고부가가치선 수주 지원 확대 △대출의향서 조기 발급 등의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달 선박금융 지원 규모는 26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며 “조선·해운업계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탄력적인 선박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