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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맨’ 이윤호 경제통상대사로 복귀

입력 | 2012-01-30 03:00:00

외교부 직위 신설… 오늘 임명




이명박 정부 초대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이윤호 전 주러시아 대사(사진)가 외교통상부 경제통상대사로 복귀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통상 관련 업무가 커지면서 대외직명대사로 경제통상대사를 신설했다”며 “초대 대사로 이 전 대사를 30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고시 13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한 이 신임 대사는 LG경제연구원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의 첫 지경부 장관으로 발탁돼 주러시아 대사까지 역임하면서 대표적인 ‘MB맨’으로 불린다. 대외직명대사는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전직 외교관 등 민간인을 위촉해 정부의 외교정책 홍보, 관련 국제회의 참석 등을 통해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며 1년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