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 휴가 중 출근해 제설작업 지휘 트위터로 공무원ㆍ시민과 실시간 소통
동아일보 DB
박 시장은 25일 오전 6시께 남산에 있는 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제설작업 상황을 보고받고 20여명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서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24일 오후 11시 경부터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공사 직원으로부터 제설작업 상황을 보고받고 시민에게는 `집 앞 눈치우기'를 당부하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박 시장은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골목길을 제외하고 제설과 교통이 원활하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 앞 눈을 치워주시면 더 나은 서울이 될 것 같다. 연휴에 밤샘 근무하신 2300여 공직자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달라"고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본부에서 1시간 반가량 업무를 본 뒤 직원들과 함께 설렁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공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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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설작업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2330명, 차량과 장비 798대, 염화칼슘과 소금 4563t이 투입됐으며 오전 8시 현재 통제구간 없이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