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 무역액의 27.4%2009년 14.6%서 12.8%P ↑
24일 관세청의 ‘2011년 FTA 체결국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FTA를 체결한 7개 권역 간 교역액은 2962억 달러로 총 무역액(1조809억 달러)에서 27.4%를 차지했다. 2009년 14.6%에서 12.8%포인트 늘면서 비중이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급등한 것이다.
FTA 체결국과의 무역은 수출 1668억 달러, 수입 1294억 달러로 수출은 2009년보다 18.4%, 수입은 20.6% 늘어났다. 전체 수출(5565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FTA 체결국의 비중은 30%, 수입(5244억 달러)은 24.7%였다. 지난해 7, 8월 유럽연합(EU)과 페루와의 FTA가 각각 발효된 덕분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