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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트위터에 악플러 신상 공개 파문… “대체 이게 뭔 짓?”

입력 | 2012-01-21 14:47:00

강병규 트위터


프로야구 선수출신 강병규가 자신의 트위터에 악플러의 신상 공개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XX 77년생 마산, 함안 연락처: 010 XXXX XXXX 얼굴액면 65세 직장: 무직”이라며 신상공개와 함께 해당 네티즌의 얼굴 사진을 그대로 올렸다.

또한 강 씨는 ‘전국 똥파리 악플러 협회 마산지부’라 통칭하며 3명의 신원을 그대로 밝히면서 “내가 재미없어 질때까지 무한 저주 및 욕할 예정”이라고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꼴불견”이라며 혹평을 퍼붓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강병규 씨 요즘 너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라고 조심히 타일렀다.

또 포털 사이트에서는 “대체 왜 저러나요. 조용히 지내야 할 사람이 도무지 모범이 되진 못할 망정 언제까지 저렇게 삐뚤어지게 할건지 답이 없어 보이네요”라고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채널A 영상] 트윗 한 줄로 정치판도 ‘좌지우지’…SNS시대 열렸다

물론 강병규를 옹호하는 팬들은 “악플러들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맞는 것 같다. 언제까지 당하고 살아야 하느냐”고 편을 들기도 했다.

그러나 “유명인이 일반인과 함께 욕설을 섞어가며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강병규 트위터

실제로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트위터리안들과 심한 욕설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어느 한 네티즌이 ‘공인’을 운운하며 자제를 부탁하자 강 씨는 “아 이 시XX이 또 공인 들먹이네. 수업 다시 해야돼? 네이버가서 공인 쳐봐 시XX아”라고 심한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혀를 내둘렀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8년부터 도박, 사기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으며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의 폭행설까지 수많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엔 프로야구 선수협의회와 관련한 사실을 폭로하며 네티즌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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