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측이 15일 가수 강산에가 제기한 음원 유료 서비스 문제에 대해 직접 만나 협의할 예정이다.
MBC 뉴미디어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16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강산에 측과 통화를 했고,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 리메이크와 음원 공개 협의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삐딱하게’는 리메이크와 음원 서비스에 대한 서류 협의가 완성된 상태지만 다른 곡의 경우 음원 서비스에 대한 정식 서류가 작성되지 않았다. 오후에 협의를 통해 음원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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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는 15일 밤 트위터(@Kangsaneh)를 통해 자신의 노래가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것에 대해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데는 허락한 적이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고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는 “방송을 일부러라도 한 번도 안 봤기 때문에 음원을 팔고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며 “그래서 테이의 경우도 허락할 수 없었다. 그전 것도 허락할 수 없다”는 글을 잇달아 올리며 저작권자로서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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