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맨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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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설' 폴 스콜스(38)가 멋진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선물했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스콜스의 선제 결승골과 대니 웰벡, 마이클 캐릭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최근 2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맨시티가 앞서 여전히 맨유는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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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강등 위기에 처한 볼턴을 초반부터 강력하게 몰아붙였다. 웨인 루니와 루이스 나니가 잇따라 볼턴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특히 전반 21분 웰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실패한 것은 아쉬웠다.
그러나 맨유는 파상공세 끝에 결국 전반 종료 직전 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은 최근 복귀한 맨유의 전설 스콜스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나니의 크로스는 루니를 거쳐 스콜스에게 이어졌고, 스콜스는 골로 연결시켰다. 맨유 홈팬들은 ‘전설’의 복귀 첫 골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맨유는 후반에도 볼턴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 몇 차례 무산되고 오히려 볼턴의 역습이 전개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스콜스와 나니 대신 라이언 긱스와 박지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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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38분 캐릭이 감아찬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