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적 캠페인으로 조만간 2만명대로 줄 전망
일본에서 자살에 의한 연간 사망자 수가 14년 연속 3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감소 추세로 미뤄볼 때 조만간 2만 명 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10일 지난해 1년간 자살자가 3만5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속보치이며 3월에 확정치를 다시 발표하는데, 3만 명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
속보치를 2010년 자살자 수 확정치(3만1690명)와 비교하면 1177명(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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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살자는 남성이 2만867명, 여성은 964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도쿄와 나고야,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서 자살자가 늘어난 반면, 미야기, 후쿠시마, 이와테 현 등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은 한결같이 2010년보다 자살한 이가 적었다.
한편 내각부가 동일본대지진과 관련해 별도로 집계한 자살자 수는 지난해 6¤11월 49명에 이르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