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압축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운행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30분 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백령고개 정상부근에서 구산면 방면으로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폭발했다.
폭발은 버스 하단에 있는 엔진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CNG연료통이 과열되면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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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백령고개 정상 부분을 운행하던 중 갑자기 버스 하단의 엔진 부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보여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2005년 출고된 현대자동차사의 슈퍼에어로시티 천연가스 버스로 이번 폭발로 소방서 추산 53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 화재감식을 벌이는 한편 운전자 조씨와 승객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