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로 예정된 서울시 5급 및 6급 이하 인사에서 대규모 승진이 예상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말 1급 5명을 용퇴시키고 3급 이상 간부 61명을 인사발령 내는 등 인사 폭이 커 시 전체가 술렁이자 폭넓은 승진 인사를 통해 안정시키려 한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5일 “예상을 웃도는 1급 5명의 퇴진과 3급 이상 간부 인사에서 깜짝 승진 인사가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연쇄 작용으로 5, 6급 인사에서도 대규모 승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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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급 승진인사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퇴직과 공로연수 등 4급에 비해 승진 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시는 정확한 수요 분석을 마친 뒤 인사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3급 이상 간부 인사에서 행정직과 기술직 교류가 많았던 만큼 4급 이하 인사에서는 조직 안정을 위해 직렬 간 인사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