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이인희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한솔그룹 제공
두을재단은 평소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부인 박두을 여사(1907∼2000)의 이름을 따 2000년 1월 설립됐다. 고인의 유산을 토대로 장녀인 이 이사장을 비롯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다섯째 딸), 손복남 CJ 고문(큰며느리), 홍라희 삼성미술관장(셋째 며느리)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했다.
매년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한 장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자기계발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