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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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출발…“일본야구 정복 에너지 불끈”
그토록 고대하던 피붙이를 얻었다. “너무 감격적이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너무 행복하다”는 게 ‘아빠’의 첫마디였다.
이대호(30·오릭스·사진)가 첫 딸을 얻었다. 이대호는 3일 “오늘 새벽 0시56분, 해운대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예쁘고 건강한 공주님이 태어났다. 51cm, 2.92kg”이라며 “눈물이 났다. 건강하게 태어나준 ‘복댕이’에게도, 아내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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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에게 가족은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자 스스로에게 무엇보다 큰 동기를 부여하는 힘이다. 그는 “아내, 복댕이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자신 있다”고 말했다. 새해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야구선수 이대호’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그에게 있어 가족은 그런 존재다. 꿈에 그리던 첫 딸을 얻으며 아빠가 된 이대호가 더 큰 책임감을 느끼며 “가족은 나의 힘”이라고 외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