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최소 10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일반 연금 상품과 달리 바로 연금을 탈 수 있는 데다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중장년층에게 인기다. 김 회장은 “세제 혜택을 통해 즉시연금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 굳이 복지 재정을 늘리지 않고도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은행, 증권, 보험을 금융의 3대 축으로 부르면서도 그간 보험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이 미흡했다”고 세제 혜택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곧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