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를 앞두고 계획적으로 시간을 쓰도록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헬로키티 다이어리와 핑크다이어리, 위플 가계부, 어썸노트 앱의 구동 화면.
■ 나에게 맞는 새해맞이용 앱은?
20대 여성엔 ‘헬로키티 다이어리’강추
의사가 만든 ‘핑크 다이어리’도 눈길
새 해가 다가왔다.
개인용 모바일 컴퓨터 스마트폰을 스케줄러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본 일정관리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내려받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대 앱 포털 서비스 팟게이트(www.podgate.com)에서 자신에게 맞는 새해맞이용 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각종 스마트폰 앱 장터에는 디자인이 예쁜 앱,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특화 앱 등 다양한 스케줄러 응용 프로그램들이 등록돼 있다.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20대 여성이라면 귀여운 헬로키티 캐릭터를 스마트폰에 옮겨 놓은 ‘헬로키티 다이어리’를 추천한다.
흑룡의 해를 맞아 2세 계획을 가지는 신혼부부들이 많다. 이들에게 유용한 다이어리 앱도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내놓은 생리 관련 앱 ‘핑크다이어리’가 그 것. 일선 산부인과 의사들이 만들어 믿을 수 있다. 본인의 최근 생리일을 입력하면 생리예정일 및 배란일, 임신가능 주기 등을 알려준다.
2012년 씀씀이를 줄이고 목돈 마련을 하고 싶은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숫자만 봐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체질이라면 가계부를 쓰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때 유용한 것이 스마트한 ‘위플 가계부’다. 간편한 입력과 월간ㆍ주간ㆍ일간 내역, 카테고리별 통계를 제공해 알뜰살림을 지켜준다.
거래처 연락처를 찾으려면 명함첩을 이리저리 뒤적이는 일을 끝내주는 명함 스캐너 비즈리더는 7.99$로 가격이 여느 앱 보다 높다.
하지만 한글과 영어는 물론 한문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이름과 날짜, 회사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컴퓨터에서도 스캔한 명함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요긴하다.
어썸노트는 날마다 할 일정과 기억해야 할 날짜를 잊지 않고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도와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