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류층 백인 겨냥
한국인삼공사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연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 ‘코리안 레드 진생’에서 미국인들이 홍삼의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제공
회사 측은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는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건강식품점이나 약국과 달리 정관장 제품만 파는 단독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인삼공사는 2003년 미국시장에 첫 매장을 열어 주로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을 타깃으로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중상류층 백인을 겨냥해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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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2002년 23만 달러였던 미국 수출이 올해는 624만 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맨해튼점 개장을 계기로 미국 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의 올해 10월까지의 수출액은 1억2800만 달러(약 1410억 원)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