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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영화 ‘페이스 메이커’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너지, 빅하우스 ㈜벤티지홀딩스 ) 는 평생 다른 이의 승리를 30km까지만 달려온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가 생애 처음으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감동 레이스를 담는다.
여기서 페이스 페이커란 마라톤이나 수영 등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된 선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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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이봉주는 주만호가 처음으로 완주에 도전하는 대규모 마라톤 대회에 함께 참가하는 선배 마라토너로 등장한다. 그는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촬영을 마친 이봉주는 “마라톤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와서 너무 좋다. 이것을 계기로 비인기종목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며“’페이스 메이커’라는 것이 자기 혼자서 뛰는 것이 아니라 같이 누군가를 이끌어가는 역할이기 때문에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께 감동을 선사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봉주 선수 역시 무명 선수 시절 스타 마라토너들의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김명민은 “(프로)선수와 나란히 뛰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뛰는 모습을 따라 하면서 폼이 많이 좋아졌다. 잠깐이지만 많이 배웠다”며 이봉주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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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레몬 트리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