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의 문희준. 사진제공 | OBS
“SM에서 음반을 다시 내는 것까지 합의했다”
과거 아이돌 그룹 H.O.T의 재결합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H.O.T의 멤버 문희준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지상파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이하 검색녀)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문희준은 “멤버들은 재결합의 의지가 있지만 소속사가 다르다 보니 서로 제시하는 조건들이 다 다르고 이를 조율하기가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멤버가 합의를 한 것은 일단 뭉치더라도 우리를 만들어 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해주시는 대로 토를 달지 않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H.O.T는 매년 ‘재결합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은 원조아이돌그룹’ 1위로 꼽히는 그룹으로 올 초 막내 멤버 이재원의 제대현장에서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서 재결합설이 불거진 바 있다.
문희준, 토니안, 강타, 장우혁, 이재원으로 구성된 H.O.T는 1996년 1집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후 ‘캔디’, ‘행복’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