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바 ‘포테제 Z830’ 출시
6일 서울 중구의 한 레스토랑. 도시바코리아 차인덕 사장(사진)이 평범한 종이 서류봉투 하나를 들고 무대에 섰다. 한참을 들고 있는데 전혀 무거운 기색이 없다.
몇 분 후 서류봉투에서 꺼내 보인 물건은 13인치 노트북PC ‘포테제 Z830’. 무게는 1.09kg, 두께는 15.9mm. 2001년 도시바코리아가 한국법인으로 설립된 지 만 10년.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선보인 초경량 울트라북이다.
울트라북은 태블릿PC를 능가하기 위해 얇은 두께, 빠른 부팅 속도, 오래가는 배터리 등을 기준으로 인텔이 제시한 차세대 노트북이다.
차 사장은 “포테제 Z830은 도시바가 1985년 세계 최초로 노트북PC를 출시한 뒤 27년 동안 노트북 한길만 달리며 쌓은 기술력과 장인정신의 정수”라며 “콘텐츠 소비가 주 기능인 태블릿PC와 달리 높은 생산성으로 창조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노트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이 세계 최경량 울트라북” 도시바코리아 홍보대사를 맡은 탤런트 클라라(본명 이성민) 씨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3인치 울트라북 ‘포테제 Z830’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바코리아 제공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노트북 시장에서 도시바의 비전은 무엇일까. 차 사장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서는 근본체질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 국내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 만족지수를 높이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