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Auto Bild Sportscars)’가 선정한 ‘2011 올해의 스포츠카’에 재규어 XKR-S가 선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자동차’ 상은 총 173개 차종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17개 부문에 걸쳐 심사가 이루어졌다. XKR-S는 최근 아우토빌트가 노르트슐라이페(Nordshleife) 서킷에서 실시한 주행 테스트에서 7분 51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최상의 성능을 인정받아 동급 14개 차종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스포츠카로 선정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디렉터(Executive Director) 마이크 라이트(Mike Wright)는 “프리미엄 독일차가 장악하고 있는 스포츠카 부문에서 재규어 XKR-S가 최고의 차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재규어의 끊임없는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XKR-S의 수상으로 재규어의 가치가 다시 한 번 부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세계가 열광할 수 있는 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